기후위기 관련 투자 정리 끝판왕!_1탄 : 식량 투자 (곡물,농업,농기구,농지..)
안녕하세요 :) 이번 포스팅에서는 특정 1가지 종목이 아닌,
미래에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식량 섹터 전체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미래에 식량관련 투자가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분석해보겠습니다.
- 첫째, 최근들어 이상기후 현상으로 잇따른 태풍과 가뭄 등으로 인하여
곡물 재배가능 면적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하단 기사에서와 같이 빌게이츠, 제프베이조스등 투자의 대가들 또한 농지를 쓸어담고 있습니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29/2021082900134.html
빌 게이츠가 10년간 농지 3억평 쓸어담은 이유
[함현일의 미국&부동산] 억만장자가 팜랜드를 좋아하는 이유 [땅집고] 수수께끼로 시작해 보자. 이 사람은 누구일까. 미국에서 개인으로 ..
realty.chosun.com
- 둘째, 러우 전쟁 리스크 등으로 곡물 가격이 급등하여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아래 FIS 식품산업통계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부분적인 생산 차질이 글로벌 곡물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막대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셋째, 코로나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붕괴가 현실화 됨에 따라
자국의 농산물을 보호하려는 식량안보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심화… 식량안보 중요성 커져 - 팜인사이트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특히 지난 2월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
www.farminsight.net
위와같이 식량위기는 환경 / 정치 / 경제 등 다방면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식량에 투자하기 위해선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분석해보겠습니다.
- 밀,쌀,옥수수 등의 개별 농산물에 투자하는 방법 -> 곡물 선물 투자
- 개별 농산물을 가공하여 유통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 -> 기업 투자
- 비료, 농기계 등을 개발하여 농산물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 -> 기업 투자
- 개별 농산물을 키울 수 있는 농지 자체에 투자하는 방법 -> 부동산 투자
아래부터 본격적으로 각 분야별 대표 투자 방법에 대하여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곡물에 투자하는 방법!
농산물의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농산물 종합 투자 ETF : 티커명 DBA
추종 선물 : 밀,대두, 옥수수, 커피 등 10가지 선물에 종합적으로 투자
곡물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곡물 자체에 투자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개별 곡물 선물거래를 하는방법, 둘째는 대신 선물거래를 해주는 ETF에 투자하는 방법 입니다.
당연히 선물옵션의 경우 리스크가 크므로 적절치 않으며
개별 곡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의 경우또한 원자제성 성격을 띄므로 장기 투자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개별 곡물 ETF가 아닌, 곡물 전체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는 대표적 ETF인 DBA를 소개드리겠습니다.
- 티커명 : DBA (Invesco DB Agriculture Fund)
- 운용사 : 인베스코 (대표 etf QQQ)
- 시가총액 : 1.8B ($) _ 약 2조원
- 운용보수 : 0.93% (미국 etf 평균치는 0.2%로 다소 높음)
- 관련 사이트 : https://www.invesco.com/us/financial-products/etfs/product-detail?productId=ETF-DBA
- 종목 구성 : 설탕 > 콩 > live cattle > 옥수수 > 밀 > 코코아 > 커피 등 10개 곡식선물
- 최종 정리
- 장점 : 선물옵션거래를 직접 할 필요 없이 종합 식량 ETF로 투자 가능 : 우리와같은 개미들은 선물옵션 만기일, 곡물작황 등 신경써야할 분야가 많기에 투자에 잘못 발을 들이면 투자금을 잃기 쉽습니다 하지만 DBA는 운용보수가 크지만 충분히 리스크와 선물 직접 거래에 대한 수고를 덜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단점 :
- 매년 롤오버 리스크 발생 : 상승기에 3월분 선물을 매도한 시세차익을 4월물 고가의 선물을 구매하는데 써야함
- 글로벌 이슈 (러우전쟁 등) 및 금리에 따른 변동폭이 큼 :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기보다 원자제 투자와같은 단기 흐름에 따른 관점으로 접근 필요
-> 즉, ETF의 매력인 내가 모르는분야를 적립식 장기투자로 복리 효과를 얻는다는 개념이 어울리지 않게됩니다. - 운용보수 대비 현재까지의 수익률은 좋지 않음
농지에 투자하는 부동산 리츠 : FPI(Farmant Partners)
-> 공개적으로 거래하는 부동산 투자 신탁, 북미 전역 고품질 농지를 취득하고 관리하며 임대를 주는 리츠
위에서 언급했던 빌게이츠와 제프베이조스 등 투자의 대가이자 사업가들이 양질의 농지를 매수하는 이유는
기후변화(사막화, 폭설, 폭염 등)로 인해 점차적으로 농지는 줄어드는 반면, 필수 소비제이기 때문에 수요는 유지되거나 늘어나는 진귀한 투자분야 입니다. 그렇기에 미래에 자연스럽게 농지의 가격은 급등할걸 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농지 자체에 투자하는 리츠가 있을까 하여 찾아본 결과, FPI라는 굉장한 ETF를 발견하였습니다.
아래 보시는 이미지는 FPI의 CEO Paul Pittman 인데요, 대단한 사람입니다.
태생이 농부이며 농장에서 자라며 90년대부터 농지를 직접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다 직접 농지를 매수하여 임대를 주어 수익을 올리는 ETF를 만들었고
당연히 어떤 경작지에서 식물이 잘 자라는지 등의 노하우가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할만한 가치가 크다 판단됩니다.
- 티커명 : FPI (Farmland Partners Inc)
- 시가총액 : 0.69B($) -> 약 7,500억
- 배당률 : 1.93%
- 운용 농지 : 총 면적 : 19.4만 에어커 (2.4억 평)
- 웹사이트 : https://www.farmlandpartners.com
- 장점 : 밀,콩,옥수수 등 식량에 대한 수요는 증시변동성에 휘둘리지 않아 인플레 헷지 수단이라는 장점이 잇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선물을 추종하는 DBA와는 달리 모든 농산물의농업분야의 가장 기초에 해당하는 땅! 즉 부동산 이라는 점이 타 ETF보다 비교적 탄탄하며 리츠로 배당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 단점 : 리츠의 성격상 부동산 투자로 , 지금과같은 고금리 상황에는 금융비용 부담에 따라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 장점 : 밀,콩,옥수수 등 식량에 대한 수요는 증시변동성에 휘둘리지 않아 인플레 헷지 수단이라는 장점이 잇다.
농업사업 전반적인 영역에 투자하는 종합 ETF : MOO
-> 곡물 종자, 곡물 생산 기업, 농기계, 농장 등 총 52개 기업에 분산 투자 (https://etfdb.com/etf/MOO/#etf-ticker-profile)
위에서 분석했던 곡물선물 ETF의 치명적인 단점 (수급에 따른 가격 변동)과
농지 리츠의 단점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부채 리스크)를 모두 헷지할 수 있는
농업사업 전반에 투자하는 종합 ETF가 MOO 입니다.
- 티커명 : MOO (VanEck Agribusiness ETF)
- 운용사 : 반에크 (VanEck)
- 시가총액 : 1.33B ($) -> 약 1.5조원
- 운용보수 : 0.52% (미국 etf 평균치는 0.2%로 다소 높음)
- 배당률 : 2.17%
- 사이트 : https://www.vaneck.com/us/en/investments/agribusiness-etf-moo/portfolio-analytics/
- 투자 포트폴리오 (분야) : 종자, 농기계, 기업, 농지 등 전반적인 분야로의 종합 투자
- 투자 포트폴리오(국가): 미국 54% > 독일 8.7% > 캐나다 5.6% > 영국 4.3% > 일본 4.1% 등.. 다양한 국가에 안정적으로 투자중
- 최종정리
- 개별 식량 선물투자가 아닌, 농업 산업 전체에 투자하는 종합 ETF로 개별 식량에 집중 투자하는 DBA의 단점인 롤오버 리스크가 없으며 운용 보수도 절반 수준으로 낮은 편 거기에 배당률또한 2% 이상으로 배당주로서도 훌륭 합니다.
여기까지 기후위기로 인해 미래 각광받게 될 농업투자 정리 끝판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저의 투자원칙에 따라 포트폴리오 비중조절 & 장기투자에 넣어볼 생각입니다.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